박수 대신 야유…홍명보호 오늘 새벽 귀국

2026-06-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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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홍명보호가 고개를 떨군 채 귀국했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늘(30일) 오전 3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A입국장을 통해 돌아왔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 전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반응 없이 공항을 곧바로 떠났습니다.

입국 전부터 북을 치며 야유를 보냈던 팬들은 홍명보호가 입국장을 떠나는 내내 "홍명보 나가", "연봉 반납하고 가라" 등을 외쳤습니다.

홍 전 감독이 침묵한 가운데 팬들의 원성이 터져 나온 건, 같은 공간에서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공항 빠져나가는 홍명보 전 감독 <사진=뉴시스>
하지만 홍 전 감독과 함께 귀국한 조현우, 김민재, 황인범, 백승호, 이강인 등 선수단에 대해서는 "선수들 화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늘 공항에서는 사전에 예고한 대로 별도 귀국 행사가 열리지는 않았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원정으로 치른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공항 행사 없이 귀국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