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법사위, 이광재 예결위…더불어민주당, 상임위 11곳 위원장 후보 추천

2026-06-30 18:23   정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에 서영교 의원(사진) 등 22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회 11곳의 위원장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오후 법사위원장에 서 의원을 비롯해 정무위 유동수 의원, 재경위 조승래 의원, 과방위 송기헌 의원, 국방위 진성준 의원, 행안위 김영진 의원, 문체위 이재정 의원, 농해수위 서삼석 의원, 기노위 김정호 의원, 운영위 한병도 의원, 예결위 이광재 의원을 추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 의원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후보로 내정한 배경에 대해 "검찰개혁 등 주요 개혁과제의 연속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배분 기준에 대해서는 "의석수 비율에 따라 11대 7로 나눈 것"이라며 "법사위는 국정과제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야당 입장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할 만한 상임위는 최대한 배려했다"며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처럼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우선 배분한 것도 그런 고려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정경제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전반기 국민의힘이 맡았지만 국정과제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법안 처리도 저조했다고 판단해 더불어민주당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과의 협의 여부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안을 했지만 국민의힘은 법사위가 포함되지 않으면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원 구성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국민의힘도 여러 사정을 고려해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의 추가 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수시로 소통하고 있고 꼭 만나야만 소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