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에 패배한 결과를 보면서 실망한 독일 팬 (출처 로이터)
독일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폭스버러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32강전에서 파라과이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배했습니다.
파라과이는 선제골로 승기를 올렸습니다. 전반 42분 마티아스 갈라르자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훌리오 엔시소가 헤더로 마무리했고, 독일은 후반 9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왼쪽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헤드로 받아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전까지만 해도 독일이 앞서 가는 듯했습니다. 연장 전반 요나탄 타가 득점을 했지만 득점 직전 발데마르 안톤이 파라과이 골키퍼를 밀친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결국 연장전은 승부차기로 넘어갔습니다.
독일은 첫 키커 하베르츠와 네 번째 닉 볼테마데, 여섯 번째 타의 승부차기가 실패했고, 파라과이 또한 네 번째, 다섯 번째 키커가 실패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파라과이의 마지막 키커 호세 카날레의 슛이 골인하며 4-3으로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3개 대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번 파라과이전은 12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첫 토너먼트 경기였지만 성과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D조 3위로 32강에 진출, 16강에 오른 파라과이는 프랑스-스웨덴 경기 승자와 맞붙습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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