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꺼져”…새벽 3시 50분 야유 속 귀국

2026-06-30 18:5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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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둔 홍명보 감독의 묵묵부답, 무표정 귀국 장면 준비했습니다.

고등학교 야구 경기에서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이 재연됐습니다.

단독 보도 준비했습니다.

정부가 경기 동탄, 기흥, 구리까지 규제지역을 기습 확대했습니다. 

파장 알아봅니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오늘 새벽 귀국하는 홍명보 감독을 향한 우리 팬들의 마음은 이랬습니다.

홍 감독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겠죠. 

너무나 진심으로 응원했기에 그만큼 실망도 큰 팬들을 향해, 홍명보 감독이 보인 오늘의 태도, 김용성 기자가 첫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 50분 경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홍명보 감독와 대표팀.

이들을 맞이한 건 북소리와 야유였습니다.

[현장음]
"홍명보 꺼져! 홍명보 나가!!"

별도의 귀국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지만, 분노한 팬들이 새벽부터 공항에 진을 치고 기다린 겁니다.

팬들은 '한국 축구는 죽었다'는 현수막을 걸거나 축구협회의 영정사진을 만들어 와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현장음]
"나가라 홍명보 나가라 꺼져 이 XXX"

홍명보 감독은 이런 팬들의 격한 반응에도 고개를 돌리지 않고 말 없이 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현장음]
"<실망한 팬들에게 설명하실 생각 없으실까요> …"

[현장음]
"<기자회견 때부터 질의응답 안 받으시는데 원래 안 받기로 하신 겁니까> …"

팬들은 대표팀이 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갈 때까지 홍명보 감독을 향해 계속해서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현장음]
"한국에서 꺼져, 명보야. 다시는 보지 말자! 너 때문에 한국 축구 30년은 뒤처졌어. 연봉 뱉어, 이 XXXX야."

결국 공항을 떠날 때까지 아무런 대답이 없는 모습에 팬들은 더 실망했습니다.

[조성근 / 경기 김포시]
"눈길 한 번 안 주고 그냥 자기 갈 길만 보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 여전하시구나, 죄송하다는 말은 했지만 과연 그게 진심일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귀국 현장의 사고 방지를 위해 오늘 공항에는 경찰 160명 이상이 투입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장규영
영상편집: 형새봄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