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마크 루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출처=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와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닷새간 순방길에 오릅니다. 이 대통령은 마크 루터 NATO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15년 만에 한국 정상으로 처음 이뤄지는 몽골 국빈방문에서도 최대 명절 개막식에도 '주빈'으로 함께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 1박2일 간 NATO 정상회의 참석
청와대는 오늘(3일) "이 대통령이 7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되는 2026년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방위산업 관련 일정도 함께 소화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공식 행사 중 하나인 NATO 방위산업포럼에 참석한다"며 "이번 방산포럼은 올해 NATO 정상회의의 핵심 행사로 추진 중이며 1천 명에 가까운 청중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튿날인 8일에도 방산을 비롯한 주요 실질협력 수요가 있는 국가들을 우선으로 양자 회담 일시 역시 조율되고 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G7 정상회의에 이어 우리 외교의 지평을 더욱 넓히고,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최대 방산시장인 NATO 동맹국들을 상대로 방산협력을 본격 추진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 15년 만에 韓 대통령으로 첫 몽골 국빈 방문
이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NATO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엔 9일부터 11일까지 몽골 국빈 방문에 나섭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며 "이 대통령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처음으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 개막식에도 주빈으로서 함께 참석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나담축제는 몽골이 매년 주요 국가 정상급 인사를 주빈으로 초청하는 행사로, 몽골의 자유와 독립 정신을 기리는 국가적 행사입니다. 우리 정상이 주빈으로 초청된 것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