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거리 1.5cm 표적에 ‘탕’!…경찰특공대 백발백중 저격

2026-07-03 19:2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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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전보다 작은 표적, 70m 거리에선 점처럼 보일 텐데요.

한치의 오차도 용납할 수 없는 경찰특공대 저격수들, 과연 백발백중이었을까요?

홍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친 숨을 몰아쉬며 승합차로 뛰어 오르는 경찰특공대원.

삼각대 위에 길다란 저격총을 올려놓고, 숨을 가다듬으며 조준을 시작합니다.

목표는 70m 떨어진 1.5cm 크기 가상의 테러범.

관측수와 2인 1조를 이뤄 군중 속에서 정확한 표적을 찾습니다.

[현장음]
"3구역쪽 하수구 옆에 하수구 우측에" "3구역?" "3구역 맨 끝에 타이어쪽" "찾았다" "오케이" "탕!" "완료 완료"

서울 도심 한복판 인질 테러 상황을 가장한 경찰특공대의 저격 훈련입니다.

20kg에 달하는 장비를 착용하고 150m 오르막길을 뛰어오릅니다.

권총 5발을 연속으로 테러범 표적에 명중시킵니다.

[현장음]
"완료"

숨가쁜 질주로 땀 범벅이 됩니다.

[조승범 / 경기북부특공대 대원]
"사람 눈알 크기만한 크기여서 심박 올린 상태에서 정밀 사격을 하기 위해서 여러 방향으로 준비를."

방탄복부터 방탄 헬멧, 전술화에 보안경까지.

기자도 직접 달려봤습니다.

(방탄복, 헬멧) 무게만 6.5kg에 달해 달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국내 중요 행사에서 불특정 다수를 노린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전국 경찰특공대원 196명이 참가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이승은

홍지혜 기자 honghongh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