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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세기의 결혼식…스타 하객 1천명
2026-07-04 11:51 국제
트래비스 켈시,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AP/뉴시스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7)와 미국프로풋볼(NFL)의 슈퍼스타 트래비스 켈시(37)가 공식적으로 부부가 됐습니다.
대중문화계 안팎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세기의 대중문화·스포츠계 최고 커플'의 결합입입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프트와 켈시는 이날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심장부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화려한 결혼 축하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스위프트의 오랜 대변인인 트리 페인은 오후 7시30분 공식 성명을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가 결혼했다"고 발표하며 두 사람의 법적 결합을 확인했습니다.
철통 보안 속에 치러진 이날 행사는 시상식이나 대형 페스티벌을 방불케 했습니다.
드레스 코드인 '블랙 타이'에 맞춰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은 하객 1000여 명이 매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대중문화계 최고 권위의 사교 장 장소인 '멧 갈라(Met Gala)'에 필적하는 규모입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음악, 스포츠, 영화계를 망라한 '별들의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행사로 인해 맨해튼 미드타운 일대는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었습니다. 시내 중심가인 7번가 중 4개 블록 구간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전술 장비를 갖춘 경찰관들이 배치되는 등 삼엄한 경비가 이어졌습니다.
뉴욕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가든 주변에는 수많은 팬덤 '스위프티(Swifties)'가 인산인해를 이뤄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교제를 시작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여름 약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