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김종석의 리포트]트럼프 전화 한 통에 뒤집힌 레드카드?
2026-07-06 20:49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트럼프 대통령과 FIFA 회장의 커넥션일까요.
상대 선수 발목을 밟아 퇴장을 당했던 미국 축구대표팀 간판 골잡이 발로건에 대해 FIFA가 돌연 발로건의 경기 출전 정지 집행을 1년 유예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32강전 직후 FIFA 회장에게 전화해 "발로건의 징계를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겁니다.
레드카드를 받으면 당연히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데 FIFA가 트럼프 대통령 전화를 받고 이례적으로 관용을 베푼 셈이죠.
16강 상대 벨기에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루디 가르시아 / 벨기에 감독]
"FIFA 월드컵에서는 7월 5일이 4월 1일로 바뀌어 만우절이 된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저는 처음 듣는 얘기입니다."
앞서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FIFA 평화상을 수여한 바 있고, 과거 FIFA 클럽월드컵, 그 우승 시상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려오지 않아 세리머니를 방해했을 때도 피파 회장과 막역한 사이 덕분이란 말까지 나왔었습니다.
이른바 세계 최고권력자 미국 대통령이 '공정'이 핵심인 스포츠 경기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북중미 월드컵의 정치적 문제로까지 번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