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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트럼프에 튀르키예 무기판매 자제 요청”
2026-07-07 07:46 국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도착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을 앞두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대튀르키예 무기판매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액시오스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적대적 시각을 갖고 있는 튀르키예를 견제해달라는 네타냐후 총리 요청을 받아들일지 주목된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액시오스는 또 지난 3일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반(反)이스라엘 수사가 고조되는 것에도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 도착,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입니다.
회담에서는 7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전투기 엔진 계약과, 튀르키예의 F-35 전투기 도입 프로그램 재개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미국은 2019년 튀르키예가 2019년 러시아산 방공무기 S-400 지대공미사일을 도입하자 F-35 프로그램에서 배제했는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재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무기 판매는 재정적 이익으로 직결되는 만큼 이스라엘의 요청을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 신자인 튀르키예는 가자사태와 이란 전쟁을 겪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성토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