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이익 89조…엔비디아 제치고 ‘세계 1위’

2026-07-07 19:3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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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나왔는데요.

세계 영업이익 1위, 엔비디아도 제쳤습니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 무려 89조 원입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171조 원. 89조 원.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고기록입니다.

하루에 1조 원씩 수익을 낸 셈입니다.

엔비디아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의 역대 최대 기록보다도 앞선 수치.

세계 기업사를 다시 썼습니다. 

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 약 19조 원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110조 원에 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이 사실상 실적의 대부분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공개 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일명 '억만장자의 여름캠프'로 불리는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빅테크 친구분들 만나러 오셨을까요?> ... <반도체 실적 유지될 거라고 보십니까?> 고생 많으십니다."

다만, 역대급 실적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7일) 7%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의 호실적에 투자자들이 이미 익숙해졌다" "차익실현이다"는 외신들의 분석이 나온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중심의 좁은 상승장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양지원
영상편집 : 박혜린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