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서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정규 방송 중단하고 속보 전한 이란 아나운서 [현장영상]

2026-07-08 14:3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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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방송(IRIB)이 미국의 공습이 진행되던 당시 이란 남부 지역에서 잇따라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긴급 보도했습니다.

IRIB 앵커는 8일(현지시각) 생방송을 통해 "이란 남부 지역에서 여러 차례의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며 "IRIB 특파원에 따르면 시리크군 타흐루이 마을 인근에서 8차례의 폭발음이 청취됐고, 게슘군 메센 마을 인근에서도 6차례의 폭발이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 연결된 IRIB 특파원은 "불과 몇 분 전 반다르아바스에서도 10차례의 폭발음이 청취됐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폭발의 원인이 불분명한 상태"라며 "발사체에 의한 폭발일 가능성과 해상에서의 교전, 또는 방공망 가동으로 인한 소음일 가능성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RIB는 당시 폭발 원인에 대한 공식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추가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상선 피격 사건을 이유로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고 이란산 원유 판매를 허용했던 제재 유예 조치를 철회했습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이 양국 간 합의를 위반했다며 대응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외신들은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