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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풀려난 독사 900마리
2026-07-08 19:35 국제
[앵커]
중국과 인도, 미국까지 기록적인 폭우에 지구촌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독사 수백마리가 물 위를 떠다니고, 순식간에 토사가 덮치는 아찔한 순간도 포착됐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
잠수함의 잠망경이 올라온 듯, 머리를 쳐든 뱀들이 헤엄쳐 다가옵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는 폭우로 저수지가 붕괴하면서 사육장에 있던 뱀 약 900마리가 집단 탈출했습니다.
긴급 상황에선 대형 드론이 인명 구조에도 투입됐습니다.
중국은 태풍으로 인한 이번 홍수로 약 40명이 사망 또는 실종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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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을 바라보며 서있던 사람들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순식간에 덮친 토사로 트럭이 뒤로 밀리고 유조차가 휩쓸려 내려옵니다.
인도에서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르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 카슈미르 주민]
"새벽 3시쯤 산 위에서 엄청난 급류가 내려와 집과 상점이 모두 떠내려갔습니다."
케랄라주에서는 산사태로 3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으며,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전철 선로가 침수돼 승객들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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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미국 동부도 폭우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한 버스 내부로 빗물이 들이닥쳐 승객들이 좌석 위로 발을 올린 채 이동해야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욱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