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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품에 ‘판매 불가’ 딱지
2026-07-08 19:4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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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판매하지 않습니다'라는 딱지 보이시죠.
파산 기로에 선 홈플러스 매장입니다.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 통보를 받은 이후 멀쩡하게 진열된 물건도 팔지 못하게 된건데요.
김태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매장 안 곳곳에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습니다.
[마트 직원]
"철수할 거라서 판매가 안 됩니다. (결제) 코드가 먹히지 않아요."
전단지로 광고했던 기저귀 판촉 행사는 취소됐고, 신선식품 매대엔 엉뚱한 자체 브랜드 상품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최근까지 연어 등 해산물이 진열돼 있던 냉장 매대인데요.
지금은 이렇게 주방기구 세트만 채워져 있습니다.
[A 씨 / 마트 방문객]
"불편하죠. 찾는 물건이 없으니까."
[B 씨 / 마트 방문객]
"계란 같은 것 사는 게 엄청 골치아프게 됐어요. 채소 같은 것도 그냥 채소 가게 (가고요)."
매장 내 화장실도 대부분 폐쇄됐습니다.
지난 3일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대금 회수가 불투명해지자 일부 협력사들이 납품 중단과 상품 회수를 요청하면서 정상적으로 진열을 못하고 있는 겁니다.
홈플러스 측은 "정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오는 17일까지 운영자금 2천억 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은 그대로 확정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구혜정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