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종전 합의 끝났다…그들은 쓰레기” 맹비난 [현장영상]

2026-07-09 10:3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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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임시 합의(MOU)는 사실상 끝났다고 선언하며 더 이상 이란과 협상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휴전이 끝난 것이냐, 양해각서(MOU)는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 "나로서는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더 이상 그들과 상대하고 싶지 않다"며 "그들은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다. 병든 사람들에게 이끌리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사람들"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어 "그들이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 반드시 사용할 것"이라며 "나로서는 이제 끝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 등 미국 협상팀은 이란 측과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들은 협상을 원하고 있고 좋은 사람들"이라면서도 "하지만 결국 다시 내게 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들과 협상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며 "우리가 합의를 하면 그들은 밖에 나가 언론을 향해 그런 논의는 한 적도 없다고 말한다. 그들에게는 뭔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3척을 공격한 데 대응해 미군이 이란에 추가 공습을 실시한 직후 나왔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임시 합의는 끝났다고 평가하면서도 협상은 계속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