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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목표물 90여 개 타격”…이란 철도·교량 파괴
2026-07-09 19:3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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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어제보다 더 큰 규모로 이란을 공습했습니다.
모두 90여 개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는데요
혁명수비대 해군 거점 뿐 아니라, 원전, 그리고 철도 교량까지 파괴했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 섬광이 번쩍이고 화염이 치솟습니다.
또 한 차례 폭발이 이어집니다.
이틀째 이어진 대규모 공습은 이란 남동부 전략 항구인 차바하르는 물론,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의 주요 거점인 반다르압바스, 시리크 등에 집중됐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오늘 "약 90개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 부셰르 원전이 공격을 받았고, 북동부에서는 철도 교량이 폭격으로 파손돼 철근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수도 테헤란과 북동부 마슈하드를 잇는 철도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마슈하드는 하메네이의 안장식이 예정된 곳입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 인근 아라비아해에 배치된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등의 작전 장면도 SNS와 언론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파멜라 브라운 / CNN 기자(에이브러햄 링컨함)]
"지금도 출격 준비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쪽에선 헬기 정비, 저쪽에선 항공기에 장착할 미사일을 무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두번째 공격을 예고하며 이란 원유 수출 거점 하르그섬과 주요 인프라 시설의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들도, 필요하다면 제거할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담수화 시설들도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그것도 파괴할 것입니다."
이란 보건부는 미국의 공습으로 이틀간 14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