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커피 싸진다?

2026-07-09 19:51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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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를 때마다 느끼지만 밥값이나 간식비가 만만치는 않죠.

입점 업체들이 내는 과도한 수수료가 음식값에 고스란히 반영돼 온 탓이라는데요.

정부가 이 복잡한 운영 구조를 뜯어고쳐 가격을 낮추겠다고 나섰습니다.

이건희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의 한 휴게소.

휴식을 취하며 간단하게 요기를 해볼까 싶지만 비싼 가격은 부담입니다.

[권혁남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시내보다는 많이 비싼 거 같고요. 보통은 화장실 들르거나."

[최민진 / 대전 유성구]
"간단하게 스낵 같은 거 사 먹으려고 하다가도 가격이 제 체감상으로 두 배 정도 오른 거 같아서."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전면 쇄신에 나섰습니다.

비싼 가격의 원인을 '도로공사-중간업체-입점업체' 다단계 구조에 있다고 보고 매출의 30~50%대 수수료를 받아온 민간 중간업체를 없애고, 공공관리회사를 만들어 직접 계약해 임대료를 낮추기로 한 겁니다. 

[홍지선 / 국토교통부 2차관](PIP)
"줄어든 (임대료) 비용이 서비스 개선과 음식값 인하로 이어지도록…"

24시간 운영 편의점을 늘리고 각종 할인, 포인트 사용도 가능해집니다.

2천원 이하 저가 커피브랜드도 들어오는 등 커피가격이 낮아질거라고 봅니다.

[이성광 / 인천 서구]
"무인카페나 로봇이 하는 카페 그런 것들이 좀 많이 생기면 많이 이용할 거 같습니다."

[휴게소 판매원]
"업체도 좋고 드시는 소비자도 좋고 저희도 판매를 많이 파니까 좋고."

정부는 올해 계약이 끝나는 휴게소 8곳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 대부분 휴게소에 새 계약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취재 : 홍웅택
영상편집 : 차태윤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