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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호남 반도체 반대 84%…내년 교섭 의제 요구”
2026-07-13 19:45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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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호남에 추진 중인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에 삼성전자 노조가 변수가 되는 걸까요.
조합원 84%가 반대한다며 당장 내년, 노사 교섭 의제로 다루겠다고도 했는데요.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지난달 29일)]
"전력, 용수, 인력확보 그리고 여러 인프라 등 많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삼성전자가 함께 발표한 호남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초기업 노조는 호남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를 내년 노사 교섭 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원 /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정책기획국장](채널A 통화)
"(내부) 위원회를 구성했어요. 조합의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된 현재 현황과 향후 대응 방침 등을 논의하고 공유할 예정입니다."
호남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건 근무지나 처우 등 조합원의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노사 교섭 대상이란 주장입니다.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상 결정도 교섭 대상이 됐다"며 개정 노조법, 노란봉투법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초기업 노조는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84%에 달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조 측이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를 협상 카드로 사용하려는 것 같다"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측은 "아직 법적인 판단을 하기엔 이르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