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처럼 국내 야구장에도 ‘핫도그 보이’ 생긴다

2026-07-13 19:46   사회

[앵커]
야구장에서 이제 매점에 줄 서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지금도 맥주는 관중석에서 바로 살 수 있는데, 이제 외국처럼 핫도그도 사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송채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장음]
"핫, 도그!"

미국 야구장에서 관객석을 돌아다니며 핫도그를 파는 일명 '핫도그 보이'입니다.

이젠 야구를 비롯한 국내 스포츠경기장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조리 식품의 이동판매가 법적으로 가능한지 모호한 상태였는데, 규제합리화위원회와 식약처가 허용하기로 한 겁니다.

기존엔 맥주나 봉지 과자 등만 이동판매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핫도그, 크림 새우, 하이볼과 같은 조리된 음식도 관객석을 돌아다니며 바로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야구팬들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전시은 / 서울 중랑구]
"음식 시키다가 한 번 홈런 친 걸 놓쳐가지고 사 먹으러 안 나가게 되더라고요."

[김동윤 / 경남 김해시]
"진작에 빨리 됐어야 됐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직구장 같은 데 가면 (매점에) 다 줄 서서 사고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니까."

다만 정부는 김밥, 도시락, 샌드위치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식중독 위험이 높아 이동판매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강민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