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다음주까지 합의 안되면 발전소·교량 공격”

2026-07-15 07:51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담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다음주까지 협상 합의를 하지 않으면 모든 이란내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하겠다고 14일(현지시간)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대표들이 여전히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운행을 제한하는 동안에는 협상을 진전시킬 수 없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인터뷰를 하기 한 시간 전까지도 미국 대표들이 이란 당국자들과 접촉했다"며 "그들도 합의를 원하지만 합의를 맺을 때마다 매번 그걸 깨버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 측에 어떤 메시지를 전했느냐'는 질문에 "어서 합의를 하는 게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계속된 미군 공습으로 이란 군이 매우 낮은 수준까지 약화됐다"며 "공격은 내가 '이제 충분하다'고 말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에도 그들을 아주 강하게 때릴 것이다. 내일 밤에도 아주 강하게 때릴 것이다. 그다음 날 밤에도 아주 강하게 때릴 것"이라고도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가 되면 상황이 그들에게 진짜 나빠진다"며 "왜냐하면 다음 주에는 발전소, 다리 차례이기 때문이다.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우리는 모든 발전소를, 모든 다리를 '날려버릴 것(knock out)'"이라고 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