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장윤기 사건’ 관련 광주경찰청 압수수색

2026-07-15 10:41   사회

 장윤기(23) 여고생 살인사건의 부실수사와 경찰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광주지검 수사관들이 7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광산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물이 담긴 상자를 들고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에 대한 증거인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광주지검이 오늘(15일) 광주경찰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장윤기 사건의 초동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경찰의 공무상비밀누설, 증거인멸 등 혐의와 관련해 광주경찰청 내 주요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현장 수사관들의 ‘강간 목적 살인’ 혐의 적용 의견을 묵살하거나, 증거인멸 과정에 경찰 지휘라인의 부적절한 개입이나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장윤기 사건의 체포부터 송치 단계까지 지휘부와 일선 수사팀 사이에 오간 결재 문서와 내부 보고 문건, 이메일과 메신저 기록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사건 담당 서인 광주 광산경찰서와 주요 피의자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최근 당시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 등을 피의자로 정식 입건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