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고고도 무인정찰기, 한반도 중부 약 5시간 비행

2026-07-15 11:32   정치

 미 해군 고고도 무인정찰기 '트라이튼'이 어제(14일) 한국 상공 반복 비행한 항적(사진 출처 : 뉴시스, Flightradar24)

미 해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이 어제(14일) 한반도 상공에서 정찰 활동을 벌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항공기 위치 정보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트라이튼이 약 5시간 동안 한국 중부 내륙 상공에서 반복 비행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오전 8시 45분쯤 경기도 안산 상공에 진입한 뒤 안산과 강원 홍천을 잇는 구간을 오후 2시까지 5~6차례 왕복 비행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습니다.

당시 트라이튼은 고도 약 14km에서 비행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트라이튼은 미 해군이 운용하는 고고도 장기체공 무인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으로, 노스롭그루먼이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 호크를 해군용으로 개발한 모델입니다.

최고 16km 고도에서 한 번에 24시간 넘게 비행이 가능하며, 해양과 연안 지역에 대한 정보 수집과 감시, 정찰 능력을 가집니다.

이같은 미 해군 정찰 무인기가 한국 내륙 상공의 특정 구간을 수시간 동안 반복 비행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현재까지 미군이나 미 해군은 이번 비행 목적과 관련한 공식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