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가 14일 공개한 '공무원 김지영씨의 철밥통 지키기-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 편. 뉴시스
개그우먼 이수지가 공무원 풍자 영상을 선보였다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수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는 14일 '공무원 김지영씨의 철밥통 지키기-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 편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1년 차 새내기 공무원 김지영으로 나온 이수지는 민원인으로부터 고충을 받는다는 내용으로 연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민원인이 김지영을 향해 "재선거! 재선거"라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연출했는데 시위대를 악성 민원인으로 묘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15일 “해당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지적한 장면은 특정 사안이나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사용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충분히 신중하게 고려하지 못한 채 장면을 사용한 것은 제작진의 부족한 판단이었다”며 “이로 인해 출연진에게까지 불필요한 오해와 부담을 드리게 된 점 또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앞으로는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