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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지상군 투입 검토…하르그섬 등 거론”

2026-07-16 11:01 국제

 그래픽=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확대를 본격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하르그섬 점령을 위한 지상군 투입과 지하 핵시설 공습까지 검토되면서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간 고위 참모들로부터 군사 브리핑을 받은 뒤 대이란 작전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토 대상에는 공습 확대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영토인 하르그섬 및 일부 도서 점령을 위한 지상군 투입, 비밀 핵활동에 사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픽액스 산(Pickaxe Mountain·곡괭이 산) 지하 시설 공습 등이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하르그섬과 호르무즈 해협 연안 일부 지역 점령 가능성, 아직 공격 대상이 되지 않은 픽액스 산 터널 시설 타격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너지 시설을 포함한 추가 공습 확대도 선택지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회의에는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 안보라인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최근 수차례 공식·비공식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아직 전쟁 확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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