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오른팔’ 北 조용원, 평양서 中 왕후닝 회담…“친선협조 심화발전”

2026-07-16 18:57   국제

 -16일 조용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오른쪽)와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전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히며 공개한 사진 뉴스1

조용원 북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위원회 비서가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만나 양국 친선협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조 비서가 15일 평양의사당에서 왕 주석과 회담했다고 16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권력서열 4위인 왕 주석은 15~17일 일정으로 방북 중입니다.

조 비서는 회담에서 "격변하는 현 국제정치정세는 두 나라가 조중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북중 우호조약)의 근본정신에 맞게 공동의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위해 전투적 단결과 지지연대를 더욱 강화하며 친선협조관계를 부단히 심화발전시켜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동지와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직접적인 관심과 현명한 영도 밑에 조중친선 관계는 자기 발전의 새로운 활력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전략적 의사소통과 전술적 협력을 긴밀히 하며 쌍무관계를 다방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담에서는 양국·양당 간 당적 교류와 더불어 경제·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해 양국 국민의 복리를 증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번 방북은 북중 우호조약 65주년을 맞아 박태성 내각 총리가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중이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며 북중 간 전략적 관계 강화를 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