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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펄펄 끓는 日…1만 명 병원행
2026-07-23 19:4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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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전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도쿄는 37도, 일부지역은 4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극한 폭염에 야구 경기마저 중단됐는데요.
온열질환으로 1만 명이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은 도쿄 도심에서 열린 축제 현장.
곳곳에 설치된 선풍기에서는 물안개가 뿜어져나옵니다.
상인들은 땀을 흘리며 연신 요리를 하고, 손님들은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더위를 잊어봅니다.
[나가오 / 도쿄도민]
"더위에 강해서 괜찮은 편이에요. 올해는 더 더운데 아직은 35, 36도라서 괜찮은데 38도가 넘으면 위험하죠."
야구장 인근에도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이 더위에 고생하지 않도록 쿨링포그를 틀어놨습니다.
실제 한 지방 야구장에서는 폭염으로 야구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사쿠라오카 / 야구팬]
"참는 수밖에 없죠. 그냥 시원한 곳만 찾아다니면서 견뎌야죠."
일본 기상청은 올해부터 40도가 넘는 날을 '혹서일'이란 공식 용어로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에서는 올여름 일본에서 가장 높은 41.1도를 기록했습니다.
기후, 아이치현 등 모두 7곳에서 최고기온 40도를 넘겼는데, 7월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온열질환으로 14명이 숨졌습니다.
같은 기간 온열질환으로 1만 800여 명이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김민정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