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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에 여성모델 소개하던 스카우트, 숨진 채 발견
2026-07-24 17:22 국제
제프리 엡스타인과 기슬레인 맥스웰의 사진을 2020년 뉴욕남부 법원 당시 검사였던 오드리 스트라우스가 기자회견에서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뉴시스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성범죄자인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10여 년간 모델들을 소개한 프랑스 모델 스카우트 다니엘 시아드가 파리 인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아드는 프랑스 검찰의 엡스타인 관련 수사 대상에 올라 있었습니다.
23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시아드의 시신은 지난 20일 파리 외곽 콜롱브의 자택에서 발견됐습니다.
관할 낭테르 검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입니다.
미 법무부가 공개한 문건에는 시아드가 2018년 엡스타인의 요청을 받고 “젊고 매력적인 비서를 찾는다”고 쓴 이메일이 담겼습니다.
시아드는 10년 넘게 엡스타인에게 모델들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 제휴사인 프랑스 방송 BFMTV에 따르면 관련 문건에는 시아드의 이름이 약 2000차례 등장합니다.
지난 2월 인신매매와 범죄 공모 등 엡스타인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수사하기 시작한 파리 검찰은 시아드의 전화까지 감청했으나 사망 전까지 즉시 체포할 만큼의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아드는 지난달 CNN 인터뷰에서 자신이 엡스타인에게 소개한 여성들이 성적 피해를 입은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리 검찰은 시아드의 사망과 별개로 엡스타인과 모델 업계의 연결망, 다른 관련자들의 역할을 밝히기 위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