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수십 명 민주당 가입”…與 ‘신천지 공방’ 격화

2026-07-25 18:3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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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수사 당국이 신천지 신도들이 민주당에 집단 가입한 구체적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명과 친청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음모론이 성공한 예는 없다"면서 방어에 나섰는데, 이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전 총리는 "당 미래를 위해 짚었다"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최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최근 신천지 신도들의 민주당원 집단 가입 의혹과 관련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 등을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중순 경기도의 한 지역 신도 수십 명이 한꺼번에 민주당원으로 가입한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6개월간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게만 투표권이 부여되는 점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6·3 지방선거 개입 의도를 수사 중인데 이번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도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신천지의 개입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윤석열 정부 당시 자신이 '비상계엄'을 경고했던 것에 빗대 신천지 의혹의 근거를 제시하란 친청계의 요구를 맞받았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증거 내놔라? 아니면 물러나라? 계엄할 거다 이렇게 경고한 것이 잘못됐습니까? 당의 미래 생각하고 대한민국 미래 생각하고 신천지 문제를 짚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자신과 신천지의 연관성을 둘러싼 공세에 "네거티브와 정치공작 음모론으로 성공한 예는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합수본 수사와 관련해선 "발본색원 원천봉쇄가 정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친청계와 친명계 의원들 사이에선 "합수본 수사 정보를 알고 있었냐", "신천지 비판을 못하는 것은 반명 분열주의"라며 대리전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조성빈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