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8 숫자 적힌 모자 쓰며 “대통령 4번째 임기 도전할 것”…외신 “농담이었다” 하지만 뼈 있는 농담? [현장영상]
2026-07-26 14:0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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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 네 번째 임기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지만, 백악관출입기자단(WHCA) 만찬에서 나온 농담이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가디언과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단 만찬 연설에서 "특종이라면 특종이라고 할 수 있는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기쁘다"며 "저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네 번째 임기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 출 마할 것이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 나는 이미 세 번이나 승리했다"며 "다시 한번 도전하려고 한다. 대통령 선거에 나가는 데 아주 도가 텄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언을 웃음을 유도하는 농담 형식으로 이어갔으며, 실제 출마 선언이 아니라 만찬장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장기 집권 논란을 희화화하는 취지로 농담을 했다고 보도했고, 더타임스도 '트럼프 2028' 모자를 언급하는 등 유사한 맥락의 농담을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헌법 수정 제22조는 대통령이 두 차례를 초과해 선출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네 번째 임기' 발언은 실제 출마 계획을 밝힌 것이 아니라는 것이 외신들의 해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