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주진우 “투표율을 조작해 왔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정말로 큰 것” [정치시그널]

2026-07-27 10:04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문제 제기하는 국민을 음모론자로 몰면서 소송, 이번에 딱 걸린 것"
"최종 투표율만 맞춘다고 하면 그사이 데이터는 전부 다 거짓인가?"
"'모르고 넘어가면 되지' 국민들을 바보 취급한 것, 엄정한 법적 책임"
"투표율을 조작해 왔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정말로 큰 것"
"이재명 대통령, 본인 재판도 걸려 있는데 객관적 판단할 수 있겠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유승진 채널A 기자
◆출연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시그널 Pick>
▷ 유승진 : 이번에는 <정치시그널>이 픽한 사람 <시그널 Pick> 코너입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주진우 : 네, 반갑습니다. 주진우 의원입니다.

▷ 유승진 : 의원님, 일단 주말 사이에 계속 화제가 됐던 게 선관위 투표율 조작 정황 이게 드러나서 많은 분들이 상당히 놀라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점에 제일 놀라웠어요. 어떻게 투표율 수치를 임의로 바꿀 수 있냐. 어떻게 보십니까?

▶ 주진우 : 이때까지 선관위에서의 주장은 서버는 절대로 건드릴 수도 없고 시스템적으로 서버에 고의로 허위 입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변명을 해왔습니다.

▷ 유승진 : 여태까지는.

▶ 주진우 : 네. 그런데 지금 저게 제일 심각한 문제인 것이 이제 처음으로 선관위 직원이 고의로 조작한 내용이 나온 거예요. 그래서 투표자 숫자를 뻔히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일부러 허위로 입력을 했고 그게 또 반영이 됐고 그 과정에서 선관위 내부에서 아무도 거르지도 못하고 문제 삼지도 않은 겁니다.

그래서 만약에 투표자 수를 이렇게 조작할 정도가 되면 과연 지금 중앙선관위가 발표했던 모든 통계와 숫자 그리고 득표율이나 개표율까지 어떤 숫자를 과연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는 의문이 드는 상황이고요. 이제야말로 특검을 절대 반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특검의 조속한 발족을 촉구합니다.

▷ 유승진 : 그러니까 의원님, 저희는 선관위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또 그런데 의원님은 국조특위를 또 하고 계시니까. 이게 선관위가 투표율을 바꾸려면 이게 서버를 들어가서 서버에 있는 수치를 바꿔야 하는 그런 상황인 거잖아요. 그렇죠?

▶ 주진우 : 네, 맞습니다. 입력을 해서 뭔가 반영이 되어야 그게 드러나지 않겠습니까?

▷ 유승진 : 그런데 선관위가 애초 처음부터 이 사태가 터진 이후에 해명을 해왔던 건 의원님들한테 선관위의 서버 자체를 건드리는 건 불가능하다. 이런 취지로 해명을 해왔나 보죠?

▶ 주진우 : 네, 그동안 고의로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고 또 그 이전에는 이런 유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특히 숫자가 되게 안 맞는 게 많거든요. 그러면 숫자가 안 맞는 부분에 대해서 원인을 분석하고 이게 고의인지 실수인지 이런 것들을 선관위가 체크를 해 나갔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그 문제 제기를 하는 국민들을 음모론자로 몰면서 무조건 문제 제기를 하면 그냥 소송하고 소송해서 지면 그냥 들여다보지 않겠다. 이런 식으로 되게 오만하게 지금 대응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어떻게 보면 딱 걸린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야말로 본인들이 그동안 해왔던 해명이 완전히 180도 정반대로 뒤집힐 정도로 이거는 선관위 직원들이 숫자를 조작해도 그냥 안 걸린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제2, 제3의 조작도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뜻이 되는 거거든요. 또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지난 선거나 지난 대선이나 총선에서도 유사한 일이 당연히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니까 고의로 부정을 저질러도 아예 거를 수 없는 시스템이라는 게 드러났기 때문에 저는 이게 정말로 심각하다고 보는 거죠.

▷ 유승진 : 의원님, 주말 사이에 선관위 직원들이 합수본 측에 해명한 거로 전해지는 말이 있어서. 최종 투표율만 정확하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해명을 내놓은 거로 전해지네요?

▶ 주진우 : 그 얘기를 듣고 국민들이 너무 황당하면서도 오히려 화가 나셨거든요. 왜냐하면 그럴 거면 왜 발표를 합니까? 그런 얘기도 했더라고요. 중간에 발표하는 건 서비스 차원이라고 하는데.

▷ 유승진 : 대국민 서비스 차원이다.

▶ 주진우 : 예, 그게 말이 안 되는 것이 우리가 투표율 추이나 이런 것들을 봐가면서 공개하는 이유는 그 추이가 선거에 당연히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 투표하시는 분들의 결집 여부라든지 투표 여하에 대해서 어떤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지금 합동수사본부에서조차 이거는 투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한 겁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나 큰 부정이고 본인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이상 변명할 거리가 없으니까 오히려 뻔뻔한 변명을 한 거예요. 최종 투표율만 맞추면 된다고 하면, 최종 투표율만 맞춘다고 하면 그사이에 데이터는 전부 다 거짓 데이터인 것이거든요. 그러면 거짓 데이터를 왜 발표합니까? 국민들에게 아무 의미 없는 사실과 다른 시간대별로 발표해 놓고 그거를 서비스 차원이었기 때문에 틀려도 된다고 하면 어떤 국민도 납득하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 유승진 : 저희가 취재를 해서 보도를 하나 한 게 있습니다, 의원님. 뭐냐 하면 이 투표율 조작 정황이 당시에 그 지역 선관위는 물론이고요. 중앙선관위까지도 보고가 됐다는 거예요. 그런데 중앙선관위가 수정 불가 지침을 하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전해졌다는 게. 그러면 이게 투표율이 오류라는 거 알고도 사실상 방치한 거 아닙니까?

▶ 주진우 : 이게 중앙선관위가 사실상 선거 소청에 대해서는 각각 독립해서 결정하지만 이 지방선관위에 대한 관리감독 업무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고의 과실을 떠나서 부정인 것을 알고 잘못된 데이터를 알면서도 수정하지 않으면 이거는 선관위 직원의 고의 문제가 반드시 생깁니다. 이거 수정할 의무가 중앙선관위에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정할 의무가 있는 중앙선관위 직원이 여기에 대해서 아마 국민들이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도 안 받고 여러 가지 누가 건드리는 사람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오만한 나머지 누가 알겠어, 그냥 모르고 넘어가면 되지 하고 국민들을 바보 취급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것과 관련해서도 중앙선관위 직원들에 대해서도 굉장히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유승진 : 한편으로는 국조특위 위원이시기 때문에 위원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쨌든 선관위 직원들도 계속해서 국정조사 할 때 나왔고 출석을 했고 관련해서 여러 가지 질의들, 물론 그 가운데 투표율도 아마 포함이 됐겠죠. 이런 얘기를 했을 때 그러면 이게 중앙선관위의 일부 직원들도 이 내용을 알고 있었다는 건데 그때는 왜 실토를 안 했을까요?

▶ 주진우 : 위증 문제도 발생하지 않겠습니까? 아직 국정조사특위가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합의된 일정이 끝났을 뿐이지, 8월 초까지는 아직 국정조사특위가 이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저는 사실상 시스템상 전산 서버에 대해서 허위 데이터가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얘기를 한 사람들 또 그 과정에서 침묵하면서 사실상 불법을 알면서도 용인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저는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의원님, 선관위 특검 문제를 말씀을 하셔서. 그런데 이게 기사가 나오는 걸 보면 갈 길이 멀어 보인다는 지적들이 나와요. 왜냐하면 수사 범위를 놓고 이게 선관위 서버를 포함할 거냐, 안 할 거냐를 두고 지금 여야 간에 입장차가 확연히 갈리네요?

▶ 주진우 : 네, 이제는 서버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면, 특히 민주당이 반대한다면 공범을 사실상 인정하는 꼴이 되는 거 아닙니까? 이게 지금 선관위 서버에 대해서 막연하게 무조건 모든 걸 다 뒤져본다고 할 수 없지만 왜 수사 대상에서 굳이 제외합니까? 그리고 이번에 민주당이 주도해서 억지로 해서 지금 몇 번째 연장하고 있는 종합 특검에 있어서도 그 특검은 온갖 정부 기관의 서버를 다 압수수색을 하고 들여다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유독 중앙선관위 서버만 도대체 뭐가 있길래 또 어떠한 성역이길래 이 부분에 대한 수사에 그렇게 민주당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민감하게 막으려고 하는 것이냐 하는 국민들의 의문이 점점 증폭될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을 과연 반대할 수 있을까요? 그냥 관념적으로 어떻게든 선관위 수사 범위를 줄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선관위 수사 범위를 줄이고 서버에 대한 수사를 막으면 막을수록 민주당과 선관위가 그동안 거의 한 몸처럼 감싸왔던 거 아니냐는 물음에 답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서버에 대한 수사 필요성은 합동수사본부조차도 수사에 들어갔잖아요. 그 얘기는 합동수사본부는 수사할 수 있는데 특검은 수사할 수 없다는 굉장히 모순적인 상황이 생기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사 범위에 있어서 민주당이 끝까지 반대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어쨌든 민주당은 이게 수사 범위가 너무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늘어나면 이게 동력이 떨어지고 지체가 될 수 있다. 이런 입장인 거잖아요. 그렇죠?

▶ 주진우 : 그게 정말로 걱정이 된다면 수사 기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고 수사팀 규모를 확보해 주면 되는 것이죠. 오히려 수사팀 규모와 수사 기간에 대해서 민주당 안과 우리 국민의힘 안을 비교하면 민주당 안이 항상 적거든요. 그래서 국민들이 의심을 하는 거예요. 기존에 선관위가 문제가 있을 때마다 감사원 감사를 받아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문제에 있어서도 국민의힘은 감사원 감사를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선관위도 무소불위의 기관이 아닌데.

그런데 오히려 민주당은 야당 시절부터 끊임없이 선관위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도 필요 없다 또 국민들에 대해서 입틀막법을 만들 때도 국민의힘이 그렇게 반대하는데도 민주당은 선거와 관련해서 부정이라는 단어를 쓰기만 해도 감옥에 보내겠다는 법안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잖아요. 그러니까 그동안 민주당이 계속 선관위의 편을 들어왔던 것이 부담이 되니까 이제 국정조사에서도 같이 선관위를 질타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특검의 범위나 내용에 대해서 계속 축소하려고 하면 그동안 민주당이 보여왔던 행태가 약간 쇼처럼 비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정말 이 특검이 어떻게 합의될지 지켜봐야겠지만 국정조사도 어쨌든 의원님은 즉시 연장해야 한다 이런 입장이신 거죠?

▶ 주진우 : 예, 국정조사를 연장하지 않을 이유가 있습니까?

▷ 유승진 : 이거 연장하면 뭘 더 들여다볼 수 있을까요, 국정조사는 의원님.

▶ 주진우 : 일단은 투표자 수를 조작했다는 그 보도가요, 국정조사 증인 신문 이후에 벌어졌습니다. 이 보도가요.

▷ 유승진 : 그렇군요.

▶ 주진우 : 그래서 그동안 저희가 국정조사와 관련해서 선관위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국방부도 투표를 하지 못한 장병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장병의 숫자를 축소 보고하다가 뒤늦게 늘려서 보고하고 하니까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 됐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연장을 하자고 했고 민주당이 연장을 반대했던 이유는 하나입니다. 충분하지 않냐. 그리고 국정조사에서 밝힐 만큼 밝혔지 않냐. 그래서 특검으로 넘어가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러고 나서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투표율 조작, 더더군다나 고의 조작이 드러난 겁니다.

그러면 투표율 고의 조작이 드러났으면 우리는 국정조사는 강제 수사권이 없다 보니까 이 사실에 대해서 한 번도 다루지 못했거든요. 그러면 가장 국정조사가 끝날 무렵에 가장 심각한 사건이 추가로 터졌는데 왜 황급히 국정조사를 마무리를 해야 합니까? 오히려 연장해서 더 따져 보는 것이 저는 당연히 국민을 위해서 합리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국민들이 우려하는 점은 제가 생각하기에 이 점일 것 같아요. 그래서 국정조사 하는 거 알겠고 특검도 합의하면 진행되는 거 알겠고 한데 그래서 뭐가 바뀌는 거냐. 그러니까 이렇게 그냥 지나가다가 시간이 흘러서 지금의 선관위가 선관위 방식대로 내년 총선, 다음 총선도 치르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실 것 같거든요. 여기에 대한 답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주진우 : 그런데 일단 어떤 기관을 개혁하는데 데 있어서 그 기관의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그 개혁의 효과, 범위, 방법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여야 모두 공히 선관위 해체 수준의 개혁에 대해서 다 동의하고 있고 또 국민들도 선관위는 거의 없어져야 하는 조직이라고까지 인식을 하고 계시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막연히 없애면 그다음은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생기고 현재 선관위의 문제점은 모르면서 그러면 다음 선관위를 대체할 기관은 어떻게 설계할 것이냐 문제도 생기거든요.

그래서 국정조사나 특검이 이루어지기 전에 저도 이 국정조사를 하기 전에 최근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선관위 직원이 고의로 투표율을 건건이 시간대별로 다 조작해 왔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정말로 큰 겁니다. 그리고 이것만 있는 게 아닙니다. 투표자, 그 투표에 후보자가 있으면 승리한 후보자, 패배한 후보자의 표를 뒤집어서 거꾸로 입력한 사례들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 유승진 : 국조특위를 통해서 밝혀졌나요?

▶ 주진우 : 예, 밝혀졌고 또 언론 보도도 나왔죠. 그래서 선관위의 해명이 뭐였느냐? 처음에 세 군데에서만 개표 결과를 오입력했다. 잘못 입력했다 이거죠. 실수였다고 해명을 했고. 또 한 달쯤 지나니까 여섯 곳으로 늘었어요. 그러면 투표율도 조작하는 기관이 이 개표 결과를 입력을 거꾸로 한 것이 과연 고의냐, 단순 실수이냐. 이것도 따져 봐야 하는 국면에 이르지 않았습니까? 지금까지는 단순 실수니까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실수할 수도 있죠. 실수한 건 잘못했지만 한번 넘어가 주시죠. 이런 식의 태도라는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자기들 메신저를 들여다보니까 이거는 잘못됐는데 우리끼리 감추자. 그리고 국민들이 알든 말든 이거는 가짜로 숫자를 자기들이 지어내서 집어넣자. 이렇게 공모한 과정이 메신저로 드러났다는 말이죠. 그러면 개표 결과 오입력도 더 이상 실수에 의한 입력으로 단정하기가 어렵고 이것도 고의에 의한 허위 입력 사례가 당연히 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특히 이 개표 결과를 참관인들이 정말 각 당의 참관인들이 열심히 봐요. 그런데 뭘 질문해도 선관위가 성실히 답변도 안 할뿐더러 개표 결과를 입력할 때는 선관위 직원만 입력한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입력 과정에서 오류가 들어갔을 경우에는 참관인은 알지도 못하는 경우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어렵게 선거제도를 설계하고 감시를 해도 이렇게 마음대로 입력하면서 거꾸로 입력한다면 우리가 뭐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국민이 아닌 선관위가 행사하는 꼴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수사의 성역이 당연히 없어야 하고 국정조사도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 유승진 : 의원님, 하나 선관위 내부의 지금 기류가 어떤지 짐작해볼 만한 설문조사가 있었나 봐요. 최보윤 의원실에서 입수한 자료인데 선관위 노조가 설문조사를 했는데 선관위 직원 대다수 10명 중 8명 정도 되나 봐요, 대략. 투표 사무를 행안부로 넘겨야 한다. 이렇게 보고 있네요. 행안부로 넘기면 되는 겁니까?

▶ 주진우 : 선관위 직원들이 저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거거든요. 두 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선관위 스스로도 투표 관리에 자신이 없다고 백기를 든 거예요. 특히 사전선거제, 사전투표제는 폐지하자고 나왔습니다.

▷ 유승진 : 40%가 넘더라고요.

▶ 주진우 : 예, 이미 저는 국민 신뢰도 잃었고 관리하는 선관위 직원들조차 관리를 못하겠다고 백기를 들 정도면 다른 기관으로 넘어가더라도 제대로 관리되는 게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사전투표제를 폐지하는 것이 진지하게 논의할 때가 왔다. 이렇게 보고요. 두 번째는 선관위 직원들은 본인들 비리나 이런 부분에 대한 수사나 그거 없이 황급히 덮으려고 하는 것이 뭐냐 하면 그냥 해외 출장 가고 선거 소청 관련해서 후보자나 이런 사람들이 이의제기를 할 때 그런 것들에 대해서 판단하는 권한에 가까운 것들은 자기들이 다 하고 투표 날에 민원에 시달리고 그날 숫자 하나하나를 따져 봐야 하고 꼼꼼하게 처리해야 하는 부담되는 일만 행안부에 넘기겠다. 이런 뜻으로 들리거든요.

그러면 선관위가 선거 관리 업무인데 투표 업무를 다 무책임하게 행안부에 다 넘긴다면 선관위의 존재 의의는 뭡니까? 그러면 선관위 직원들도 선관위 문 닫는 거에 동의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들 직위와 월급과 처우는 유지하면서 투표 업무는 국민들이 시끄럽게 하고 자꾸 뭐라고 하니까 이 업무는 그냥 행안부 가져가도 좋아. 이런 식의 얘기로 들려서 저는 오히려 불편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면 선관위 노조나 선관위 직원들이 그러면 선관위 직원들을 대거 해고하거나 선관위 직원 인력을 대폭 줄이는 것에 동의하는 건지도 물어본다면 그건 동의 안 할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선관위 직원에게 물어서 어떤 방법을 제시하기보다는 국민 관점에서 선거 관리 제도를 객관적으로 재설계를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선관위의 인력도 대폭 줄이고 그 기능에 걸맞는 인력만 남기는 것이 저는 맞다고 봅니다.

▷ 유승진 : 지금 갈 길이 멀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의원님 법조위 출신이기 때문에 이거 안 여쭤볼 수 없어서요. 민주당이 보완수사권 폐지 쪽으로 당론을 정했어요. 그리고 입법 속도전에 나서고 있으면서 이번 주 목요일쯤에 이르면 본회의 통과가 거론이 되는데 의원님 이 사안 어떻게 보십니까?

▶ 주진우 :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 사실상 치안과 사법의 최고책임자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의 표명을 했지 않았습니까? 굉장히 중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중요 부처 장관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이기도 한 정성호 장관이 오죽하면 사표를 냈겠습니까? 그 얘기는 이대로 통과됐을 경우에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 뻔하고 그 정치적 법적 책임이 온전히 자기한테 오겠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사의 표명을 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는 국민들은 다 대부분 반대하고 있는데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만 보고 전당대회용으로 함부로 폐지해서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본인들도 민주당도 이게 지금 치안이 구멍이 뚫리고 큰일 날 것 같으니까 대책이랍시고 뭘 얘기했냐면 7대 사회적 약자 범죄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권을 보내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7대 사회적 약자 범죄라는 게 노인학대, 아동학대, 여성학대 이런 스토킹 범죄, 성범죄 이런 것들만 보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정치인의 뇌물 사건 그리고 마약 사건, 간첩 사건 이런 건 왜 안 보냅니까? 이런 것들은 그러면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넘어가도 되는 겁니까? 그러니까 민주당 정치인들이 수사를 받지 않기 위해서 수사 시스템을 저는 망가뜨리고 있다고 보고 권력자가 더 수사를 받아야지, 권력자는 수사를 안 받고 국민만 일부 수사를 받다 보면 결과적으로 그 부패에 따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번에 무려 강간 목적 살인입니다. 이 극악한 범죄는 사망하신 그 피해자도 피해자지만 그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거거든요. 너무나 끔찍한 이런 범죄에서 어떻게 경찰이 그냥 아버지가 경찰이라는 이유로 증거를 인멸할 수가 있습니까? 그것도 고위직까지 다 관여돼서. 이렇게 경찰의 어떤 썩은 조직이라는 것이 일단이 드러났는데 이것도 파헤치지 않고 대충 덮고 권한을 더 준다, 지금보다? 저는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의원님,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할까요? 만약에 통과를 하게 된다면, 본회의 통과를 하게 된다면.

▶ 주진우 : 당연히 거부권을 통과를 한다고 해도 행사를 해야 할 사안인데 이게 지금 민주당의 당권의 복잡한 구도와 연결이 돼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제는 모든 국민이 아실 것 같아요. 친명계와 친청계가 지금 차기 당권을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이 있고 또 이 당권을 친명계가 틀어쥐지 않으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취소도 불가능해집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본인 재판의 문제도 이 당권 경쟁에 연계가 돼 있다 보니까 저는 당연히 대통령으로서 책임감 내지 대통령으로서 국정 수행에 비추어서는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지만 어떻게 보면 민주당 당권에 본인 재판의 운명도 걸려 있다 보니까 과연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드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국회 단계에서 더 논의를 이어가고 국회 단계에서 통과를 시키지 않는 것이 저는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 주진우 : 네, 고맙습니다.

▷ 유승진 : 지금까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정치시그널> 저희는 내일 아침 8시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