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27일 공개한 사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오른쪽 두 번째) 등이 혁명열사릉과 한국전쟁 참전열사묘,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릉원을 잇달아 참배하는 모습으로, 딸 주애(오른쪽 세 번째)가 어머니 리설주(왼쪽 세 번째)보다 키가 더 큰 모습이 눈길을 끈다. 뉴스1
2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 날(26일) 대성산혁명열사릉을 찾아 혁명열사들에게 헌화하고 묵념한 뒤 김책과 강건, 최현의 반신상에도 꽃을 바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항일과 한국전쟁을 거친 1세대 혁명가들의 충성심과 투쟁 의지가 전승 세대를 영웅적인 세대로 만든 근본 바탕이었다”며 “이들의 혁명정신과 전통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만나 건강을 기원하고 전사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전쟁을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을 상대로 거둔 가장 경이적인 승리"라고 주장하며 전승 세대의 희생정신과 투쟁 정신을 후대가 변함없이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평안남도 회창군의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릉원을 찾아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와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의 장남인 마오안잉의 묘를 참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인민지원군의 희생은 북중 친선의 초석”이라며 “중국 지원군의 공적과 희생을 북한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는 아내 리설주와 딸 김주애가 김 위원장과 나란히 서 경례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최근 공개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주애도 50여 일 만에 등장했는데 리설주보다 키가 훌쩍 큰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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