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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Z세대가 움직였다…모디 총리, 의대 입시 전면 개편
2026-07-27 11:26 국제
인도 바퀴벌레국민당이 최근 벌인 시위 모습. (사진 출처 : AP 뉴시스)
인도에서 의대 입학시험 문제 유출 사태를 계기로 교육부 장관이 사퇴한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시험 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디 총리는 지난 26일 SNS에 올린 영상 성명에서 "시험 제도는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해야 한다"며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시험의 신뢰성을 조속히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위급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시험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대 입학시험인 전국 의대 학부 입학 자격시험(NEET)을 앞두고 문제 유출 의혹이 불거지자, Z세대 온라인 단체인 '바퀴벌레국민당'은 지난달부터 교육부 장관 퇴진 운동을 벌였습니다.
결국 인도 교육부 장관 다르멘드라 프라단은 지난 25일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NEET는 인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험 중 하나로, 올해도 인도 전역 고사장 5천 여 곳에서 수험생 220만 5천명이 응시했습니다.
문제 유출 사건 이후 재시험 압박을 견디지 못한 수험생 1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인도 정부는 유가족에게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바퀴벌레국민당은 지난 5월 실업 상태인 젊은이들을 바퀴벌레에 비유한 수리야 칸트 인도 대법원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하루 만에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