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양향자 “(제가) 사퇴해서 변화 있으면 사퇴한다, 경기도 승리를 위해 나름 또 준비” [정치시그널]

2026-07-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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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권영진? 폭언과 물리력은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대로 엄중하게 처리"
"尹 1심? 한 사람에 대한 충성을 당 가치보다 앞세운 우리 모두의 실패"
"국민이 尹 잘못 택한 게 아니라 정당이 제대로 된 선택지를 못 드린 책임"
"한동훈 복당 시기상조, 명분 쌓이고 분위기 되면 자연스럽게 기회 올 것"
"(제가) 사퇴해서 변화 있으면 사퇴한다, 경기도 승리를 위해 나름 또 준비"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유승진 채널A 기자
◆출연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시그널 Pick>
▷ 유승진 : 이번에는 <정치시그널>이 픽한 사람 <시그널 Pick> 코너입니다.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양향자 : 네, 안녕하십니까? 양향자입니다.

▷ 유승진 : 위원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님, 멱살 사건 어제 권영진 의원이 원내대표실까지 찾아가서 사과는 했지만 사건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제 최고위에서 논의가 됐다고 하는데 어제 무슨 얘기가 오갔습니까?

▶ 양향자 : 어제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 상황에 대해서 논의를 했고요. 어제 아마 언론에서 다 발표를 했기 때문에 나왔기 때문에 다 알고 계실 겁니다. 지금 이제 윤리위가 가동될 것이고요.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유승진 : 위원님은 어떻게 주장하셨어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 양향자 : 저는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고요. 민주주의의 반대말은 폭력인데 정치인은 이제 서로 다른 생각을 말과 논리로 설득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제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렇게 폭언과 물리력을 행사한다면 그건 정치가 아니라 저는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한 뒤에 당헌당규에 따라서 원칙대로 가장 신중하고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

저는 그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우리 국민의힘에 혹시라도 남아 있는 폭언과 막말 그리고 위계와 완력 그런 문화를 완전히 걷어내야 한다. 우리가 또 합리적 보수 정당을 말하려면 먼저 우리 내부부터 품격과 절제를 갖춰야 하는데 사실은 지도부를 포함해서 그동안에 갈등이 첨예하게 있었죠. 그런 상황에서 나오는 이런 난맥상들이 이제는 좀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 유승진 : 위원님, 어제 회의에서 이견은 없었나요? 이것에 대해서.

▶ 양향자 : 이견이 있을 수가 없었죠.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고. 왜냐하면 동료 정치인을 생각하면 안타까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의 이렇게 행위는 또 국민께서 보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국면에서 개인적인 관계보다 우리 지도부는 원칙과 절차에 따라서 이렇게 진행을 할 수밖에 없다. 이런 공감대와 또 다른 이견은 없었습니다.

▷ 유승진 : 어제 사실 이 사건이 벌어졌을 때 대표실 밖에 있었던 기자들도 상당히 놀라기는 했을 것 같습니다만 위원님도 여의도에 상당히 오래 계셨지만 이런 일을 처음 보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상당히 놀라셨을 것 같아요.

▶ 양향자 : 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더 제가 안타깝다는 말씀 외에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고. 이제 신중하게 보고 있죠. 그리고 이게 또 지도부의 책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제는 상당히 많은 논의를 했습니다만 결과는 아마 언론에서 다 보셨을 겁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언론에 나온 건 최고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루었다는 얘기가 나와서. 권영진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서 자진 탈당 관련해서 물어보는 말에는 이 정도로 하겠다고 말을 아껴서. 이 자진 탈당을 안 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최고 수준의 징계로 가야 할까요?

▶ 양향자 : 그거는 이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원칙과 기준에 의해서 진행을 해야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어제 그런 탈당 권유를 최고위에서 했던 것은 그만큼 이제 어떤 본인의 책임을 우선 책임을 다 하라는 말씀이었고 그런데 이제 윤리위가 개시가 돼버리면 징계 중 탈당은 5년간 복당이 불허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 정치를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이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또 공적인 원칙이 충돌할 때인데 정말 마음이 좀 무겁죠. 그럴수록 그런데 사람보다 원칙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신뢰를 지킬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이번 케이스가 또 인간적인 안타까움도 또 있지만 어쨌든 원칙에 따라서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 주셨어요. 윤리위가 어제 권 의원을 포함해서 위원님, 진종오 의원, 조경태 의원 징계 절차까지 개시를 했는데 이거는 위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양향자 : 이 부분 또한 윤리위에서 당헌당규에 따라서 원칙과 기준에 따라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진행을 해야 한다는 말씀 외에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위원님, 윤 전 대통령 어제 1심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가 됐어요. 이게 대법원까지 가서 형이 확정이 되면 국민의힘이 397억 원. 이거 선관위에 지금 반환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는데 위원님의 해법, 해결책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 양향자 : 사법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고요. 악몽 같은 일이죠. 다만 1심 판결인 만큼 최종적인 법적 판단은 대법원까지 지켜봐야 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법원의 최종 판단과 별개로 정치적 책임이 매우 무겁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제 397억이라는 돈이 눈에 보이는 비용일 뿐인데 어떻게 하면 국민의 신뢰를 다시 찾을 것인가. 이런 논의들이 계속되고 있고요. 그리고 이 책임을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 개인에게만 돌려서도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우리 당 또 승리에 급급해서 경고음을 외면한 우리 정치인들 또 한 사람에 대한 충성을 당의 가치보다 앞세운 우리 모두의 실패라는 것이고요.

국민이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니라 정당이 국민께 제대로 준비된 선택지를 드리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결국 이제 앞으로가 문제인데 다시는 어떤 한 사람의 구원자처럼 이렇게 찾아서 당의 운명을 맡겨서 안 된다는 그런 역사적 교훈이 될 것 같고요. 앞으로는 사람을 정말로 제대로 육성하고 검증하고 잘못된 권력에는 같은 당이라도 분명히 경고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뼈아프게 반성을 하되 그 반성에 머무르지 않고 제도와 문화를 바꾸는 것까지가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제가 어제 기억하기로는 수석대변인 말로는 당사를 팔 계획은 없다라고 제가 들었던 거로 기억을 해서. 어제 최고위에서는 물론 선고 나오기 전이지만 이것에 대한 대비책, 해법 이런 것도 논의가 있었나요?

▶ 양향자 : 아니요, 없었습니다. 일단 대법원 판단을 받아봐야 하는 것이고요. 우리가 준비해야 되는 상황인데 정말로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위원님,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들도 나옵니다. 6·3·3 원칙에 따라서 내년 1월쯤 되면 이제 윤 전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 선고까지 대법원까지 간다면요, 그 전제하에 이게 확정 판결이 어쨌든 비슷한 시기에 이뤄지게 되면 내년 1월이 국민의힘에서 상당히 중요한 분기점이 될 거고 보수 야권이 재편해야 하는 그런 시기가 올 거라는 해석이 나오네요.

▶ 양향자 : 이제 호사가 분들은 더 그런 얘기들을 하겠죠. 그래도 저희는 차분히 사법 판단을 지켜봐야 할 것이고 그것과는 별개로 이제 우리가 정말 당의 쇄신을 어떻게 해낼 것이냐, 이 문제가 더 깊이 있게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아직은 그런 논의까지 이어지기에는 이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양향자 : 네, 그렇습니다.

▷ 유승진 : 위원님, 앞서 지선 이후에 공개적으로 국민의힘 지도부는 좀비 지도부로 불린다고까지 직격을 하셨지만 그 이후에 어떻게 보면 일각에서는 장 대표의 사퇴를 향한 목소리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들이 나옵니다.

▶ 양향자 : 네, 지도부 총사퇴 주장이 어떤 특정인, 특히 당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한 그런 주장이 아니었음을 말씀드리고요. 권력 투쟁은 더더욱 아니고 일단 정치는 책임인데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는 정치를 하자는 것이었고요. 우리 당이 정말 지방선거에서 성공을 했느냐. 졌지만 잘 싸웠다 이렇게 두기에는 너무 엄중하죠. 선거 준비라든지 공천이라든지 캠페인 전략이라든지 최종 득표까지 이제 어느 것도 하나 성공했다고 평가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그런데도 우리 지도부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국민께서 우리를 어떻게 책임 정당으로, 책임 정당이라고 믿어주시겠나. 이런 생각이 좀 깊었던 것이고요.

그리고 신뢰와 변화의 동력을 잃은 채 또 자리만 유지하고 있다는 그런 제가 말씀드렸던 그 좀비 지도부로 불릴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런데 이제 저는 당의 혁신과 다음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해서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또 저는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 유승진 : 그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으신 거잖아요, 그렇죠? 위원님.

▶ 양향자 : 변함이 없죠. 왜냐하면 책임을 진 후에 혁신이 가속화되는 것이거든요. 이제 책임지는 모습 없이 혁신, 쇄신을 외쳐도 공허함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이제 많은 염려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저는 그렇습니다.

▷ 유승진 : 그러면 지금 나가실 때마다, 최고위 나가실 때마다 마음이 무거우시겠네요, 위원님.

▶ 양향자 : 마음이 무겁고 또 이제 2028년 4월에 총선이 있는데 우리 지도부의 임기가 내년 8월이라는 말입니다.

▷ 유승진 : 그렇죠.

▶ 양향자 : 그러면 이제 8월에야 지도부가 바뀌게 되면 총선 진두지휘가 어렵다. 그때 문제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준비하느냐인데 정말로 총선 직전에 비대위를 만들고 인물을 급히 영입하고 그래서는 승리할 수 없다는 거고요. 그래서 지금 8.17 전당대회를 민주당은 끝내고 나면 조직력 강화라든지 굉장히 새로운 리더십을 준비를 하는데 박차를 가할 텐데 저는 굉장히 많이 염려스럽죠. 그래서 지금이라도 우리도 제대로 된 계획을 내세워서 절대로 2028년 총선에서는 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꼭 승리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 유승진 : 그러니까 민주당은 전당대회 이후에 총선 체제로 지도부가 꾸려질 텐데 장동혁 체제는 내년 8월까지 가게 되면 총선 앞두고 너무 늦다. 지금 이렇게 보시는 우려가 큰 것 같아요. 그렇죠, 위원님?

▶ 양향자 : 그렇습니다. 저는 경기도지사 선거를 뛰었던 후보로서 보면 경기도가 60석인데 지금 6석, 7석이거든요. 그런데 이 원외 당협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뒷받침이 돼 주지 않으면 결국 총선에서 또 어려워진다. 조직력을 갖출 수도 없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고 제대로 활동도 못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굉장히 걱정하고 있는데 수도권의 승리 없이 총선 승리 없다는 것은 아마 모든 정당이 다 알고 있을 겁니다.

▷ 유승진 : 그런데 제가 찾아보니까 위원님이 좀비 지도부라고 직격하신 게 무려 거의 한 한 달 전쯤이더라고요. 벌써 한 달의 시간이 흐른 건데 이 지도부는 내년 8월까지 갈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 양향자 : 임기를 이제 채우는 것 자체가 저는 정치의 목적이 될 수 없다. 그 지도부의 궁극적인 목적은 당을 혁신하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정당으로 다시 세우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런 쇄신안을 내놓으시겠다는 장동혁 대표의 보도도 있었는데 저는 그런 쇄신안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세 가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첫 번째, 극단적인 주장과 과감하게 절연해야 한다. 두 번째가.

▷ 유승진 : 장외 나가시는 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 양향자 : 장외 나가시는 것 다 포함해서 너무도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내용들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두 번째가 지방선거 패배에 대해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세 번째가 인재, 정책, 조직, 이걸 언제까지 어떻게 바꿀 거냐. 구체적인 일정과 실행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장 대표의 쇄신안과 행보가 당의 변화와 승리를 위한 것이라면 국민의 공감을 얻을 것인데, 그런데 이제 임기를 지키기 위한 명분이나 또 자리 보전용 쇄신으로 비춰진다면 오히려 저는 더 큰 반감을 살 것일 수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심스럽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만약에 이 세 가지가, 쇄신안이 나왔는데 이 세 가지가 안 지켜지면 위원님도 무언가 결심을 하실까요?

▶ 양향자 : 그런데 이런 저 혼자만의 결심으로 혁신의 드라이브가 걸린다면 백 번이라도 그렇게 하겠지만 지금은 힘을 모아야 할 때기 때문에 제가 가벼운 행동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 유승진 : 현재로서는. 하지만 조심스러운 질문이지만 사퇴 카드에 대해서는 열려 있는 입장인가요? 아니면 이거는 고려하고 있지 않으신 건가요?

▶ 양향자 : 언제든지 저는 우리가 쇄신의 모습을 갖추어 나갈 수 있다면 저는 사퇴 전혀 문제 없습니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어떻게 우리 당이 정말 총선 승리를 위해서 정말 또 30년의 정권 창출을 위해서 어떻게 노력을 할 것인가가 훨씬 더 중요하죠.

▷ 유승진 : 그러면 단도직입적으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위원님, 그러면 내년 8월까지 장동혁 지도부가 그냥 이대로 간다면 위원님의 거취도 그냥 이대로 갑니까? 아니면 위원님은 사퇴를 하십니까?

▶ 양향자 : 그러니까 사퇴해서 변화가 있으면 사퇴를 하겠죠. 그런데 이 다른 방법으로 저는 이제 경기도의 승리를 위해서 나름대로 또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있기 때문에 지도부는 지도부대로 또 노력을 하고 저는 경기도 승리를 위해서 뛰겠다는 그런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열어두시겠다는 얘기네요, 그렇죠?

▶ 양향자 : 네, 그렇습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위원님,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한동훈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는 기류가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까? 당내 기류가. 위원님 보시기에.

▶ 양향자 : 그런데 한동훈 의원의 복당은 저는 그만한 명분이 쌓이고 또 아마 이 당내에서 이런 분위기가 되었을 때 또는 우리가 총선에서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인위적 노력은 어렵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 자연스럽게 그런 기회가 또 올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모두가 다 힘을 합쳐야 하는 순간이 올 때 그때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야 하는 거지, 이제 억지로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그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굉장히 갈등을 부추기는 상황이 돼버립니다, 지금은.

▷ 유승진 : 아직은 시기상조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양향자 : 그렇습니다. 자연스러운 상황이 올 겁니다

▷ 유승진 : 위원님, 끝으로 30년간 삼성전자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하셨기 때문에 이 현안 안 여쭤볼 수 없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여기에 대한 위원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 양향자 : 저는 2016년도에 정치권에 영입돼서 광주에 처음 갔을 때 반도체가 지역 공약으로도 너무나 생소했죠. 표가 되지도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남에서 반도체 산업이 필요하다고 주장을 했는데 이게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늘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산업을 다루는 사람들은 10년, 15년 후를 보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전력과 용수, 부지와 인재를 갖춘 새로운 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게 영남이 됐든 강원이 됐든 호남이 됐든 그런 판단을 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더군다나 기아자동차의 100만 대 생산을 미래 자동차로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려면 그런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런데 뒤늦게라도 이제 정부가 호남반도체 산단을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그래서 환영합니다. 그런데 이제 반도체 산단이 발표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부터 부지 선정이라든지 전력 용수 공급 계획이라든지 또 핵심 기업들의 투자 확약이라든지 전문 인력 양성 또 정부 예산과 특별법 이런 것들을 착공과 양산 시점까지 구체적으로 제시가 되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유승진 : 지금은 구체적이지 않다 이렇게 또 보시는군요.

▶ 양향자 : 그렇습니다.

▷ 유승진 : 위원님, 제가 아까 앞서서 당내 상황을 안 여쭤본 게 하나 있어서 그것만 여쭤보고 싶어서 마무리 질문으로 할게요. 요즘 최고위원분끼리 자주 소통을 하실 테니까 이 지도부 거취 문제에 대해서 요즘 최고위원님들과 어떤 얘기를 나누세요?

▶ 양향자 : 사실은 지도부 거취 문제는 거의 논의를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신동욱 최고위원님 언제 사퇴할 겁니까? 그렇게 제가 물어볼 수도 없는 것이고. 그런데 그것보다는 우리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정부와 여당의 실책들과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견제, 감시, 균형을 맞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무작정 대여 투쟁이 아니라 예를 들면 지금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이나 이런 부분들도 왜 하필 샌프란시스코까지 가서 그것도 글로벌 기업의 빅테크 오너도 아닌 분이 우리나라에서 뭐 그런 서밋은 얼마든지 해도 되는데 거기 가서 그렇게 하시나.

더군다나 AI 3대 강국을 외치던 분이 하정우 수석과 임문영 위원장은 뒤로 물리고 갑자기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그런 분들을 앞세워서 자신의 공처럼 저렇게 하고 있나. 저는 굉장히 낯선 모습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정말 패권국 또 기술을 선도하는 주도하는 그런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위원님, 고맙습니다.

▶ 양향자 : 감사합니다.

▷ 유승진 : 지금까지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정치시그널> 저희는 내일 아침 8시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