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민이 尹 잘못 택한 게 아니라 정당이 제대로 된 선택지를 못 드렸다” [정치시그널]
2026-07-28 10:14 정치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대법원에서도 확정되면 국민의힘이 선거 보조금 397억 원을 반환해야하는 상황과 관련해 "대법원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법원의 최종 판단과 별개로 정치적 책임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양 최고위원은 "국민이 (윤 전 대통령을)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니라 정당이 국민께 제대로 준비된 선택지를 드리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양 위원은 특히 "책임을 저는 윤 전 대통령 개인에게만 돌려서도 안 된다"라면서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우리 당 또 승리에 급급해서 경고음을 외면한 우리 정치인들 또 한 사람에 대한 충성을 당의 가치보다 앞세운 우리 모두의 실패"라고 강조했습니다.
양 위원은 이어 "어떻게 하면 국민 신뢰를 다시 찾을 것인지 논의들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잘못된 권력에는 같은 당이라도 분명히 경고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뼈아프게 반성을 하되 그 반성에 머무르지 않고 제도와 문화를 바꾸는 것까지가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동훈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서는 "아직은 시기상조로 명분이 쌓이고 분위기 되면 자연스럽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하고 권영진 의원의 '멱살' 행위를 두고는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대로 신중하고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