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에 손하트…소년공 출신 李·룰라, 각별했던 정상회담

2026-07-28 11:0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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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브리질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만남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6월과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회담도 당초 예정된 90분을 한참 넘긴 136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사진=뉴스1>

환영식에서 서로 끌어안는 모습을 보이거나 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장 입장 때에도 나란히 팔짱을 끼는 등 친밀함을 드러냈습니다.

공동언론발표에서 룰라 대통령은 특히 "지난 2월 한국에서 워낙 특별한 환대를 받았다"며 "적어도 그 환대에 맞먹는, 적어도 90% 정도의 환대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사진=뉴스1>

이 대통령은 회담 성과 발표에 앞서 "대통령님의 왼쪽 손가락이 하나 없는 것처럼 저도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팔을 다쳤다"라며 두 사람의 몸에 남은 상처를 꺼내 공감대를 넓혔고, 룰라 대통령도 "대통령님과 저 모두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학생 하나하나,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공동언론발표를 마무리하면서 룰라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함께할 때 더 강해진다"는 브라질 격언을 인용해 화답했습니다.

 <사진=뉴스1>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