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日 구마모토 강진으로 2명 사망, 3명 심폐정지…실종자도 9명 이상”

2026-07-29 08:51   국제

 28일 오후 4시 27분 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최대 진도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구마모토현 가시마정에 있는 대형 쇼핑몰 '이온몰 구마모토'에서 폭발 및 붕괴가 발생한 모습 뉴시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28일 최대 진도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인명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29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이번 지진으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심폐정지 상태에 있으며, 최소 9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지진 직후 폭발이 발생한 구마모토현 가시마마치의 이온몰 구마모토에서 발생했습니다. 20대 여성 2명이 숨졌고, 1명은 심폐정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이온몰 쇼핑몰에서는 지진 발생 약 1시간 15분 뒤 강한 폭발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층 건물이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온몰에서는 이 밖에도 5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현장에서 피해 상황과 고립자 규모 등을 확인하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굴뚝이 붕괴한 야쓰시로시의 ‘일본제지’ 야쓰시로 공장에서는 2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9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현장 모두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27분쯤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에서 최대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한 때 아리아케해와 야쓰시로해를 대상으로 예상 높이 1m의 쓰나미 주의보도 발령된 바 있습니다.

일본에서 진도 7이 관측된 것은 2024년 1월 노토반도 지진 이후 처음이며, 구마모토현에서는 2016년 두 차례 진도 7이 발생한 구마모토 대지진 이후 처음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