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어제(6일) 오세훈 시장이 주관한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 대해 "서울 주택 공급 절벽의 설계자는 오세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어제 토론회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 줄을 이뤘다"고 했습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 시장을 향해 "지난 2월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와 재지정으로 시장 혼란을 부추긴 장본인이 이제와 정부를 공격하며 목소리 높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전월세난 해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등록 매입 임대 사업자의 모든 혜택을 폐지해 전월세 시장 대란이 찾아올 것으로 강조하는 건 사실 왜곡"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용기 원내소통수석은 "공급이 해법이라는 말은 동의하지만, 그 공급을 도대체 누가 막았냐"면서 "서울 주택 공급 절벽의 설계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오세훈 시장 본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실에는 시차가 있는데 재건축, 재개발에만 목매고 쫓겨난 사람이 갈 곳은 없는 상황인데 시장이 남 탓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공급 촉진자가 아니라 공급의 억제기"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