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위성전문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황해북도 신계군 중심부의 대규모 군사기지 일대가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촬영된 신계군 일대의 위성사진.<사진=뉴스1>
저수지 댐 일부가 붕괴하면서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군사기지 주변 주택 최소 380채가 유실되고 주민들이 임시 천막에서 생활하는 모습도 위성사진에 포착됐습니다.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위성전문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말 황해북도 신계군 중심부의 대규모 군사기지 일대가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7일) 전했습니다.
NK뉴스는 왕당2호저수지 댐 일부가 붕괴하면서 대량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군사기지 바로 앞 주택가와 강 건너 섬에 조성됐던 마을도 대부분 사라졌고 승마시설과 시장 등 생활 기반시설 역시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는 피해 지역 인근에 임시 천막촌이 새롭게 조성된 모습도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노동신문 등은 지난달 20일 신계군에 하루 264.7㎜, 23일에는 207㎜의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신계군을 비롯한 지역별 수해 규모나 피해 현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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