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건을 수사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기소했던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4기)가 사의를 밝혔습니다.
강 검사는 오늘(10일) 오전 대구고검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강 검사는 지난 2022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으로 부임한 뒤 엄희준 당시 반부패수사1부장과 함께 대장동 2기 수사팀을 이끌었습니다.
당시 수사팀은 대장동,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를 소환조사했고 배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이 지난해 11월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자 강 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강한 비판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감 검사는 “일부 무죄가 선고된 부분에 대해 법리 오해 및 사실 오인을 항소이유로 상급심 판단을 구하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법무부는 강 검사를 포함해 2022~2024년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 수사와 기소를 진행한 2기 수사팀 검사 9명에 대해 감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