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맞은 자폭드론 ‘후드득’…치열한 전장의 하늘

2026-08-10 19:3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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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전쟁 양상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저예산 드론들이 최첨단 방공망들을 뚫고 폭격이 이어지는 반면, 이 드론들 병사가 땅에서 쏘는 소총을 맞고 맥없이 추락하기도 합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병사들이 새까만 하늘에 연신 소총을 발사합니다.

집중 사격을 받은 물체는 공중에서 폭발합니다.

곧이어 두 번째 물체를 향해서도 집중사격이 이어지고, 화망에 갇힌 물체는 얼마 못 가 또다시 폭발합니다.

이틀 전 우크라이나 드론이 소총 사격으로 격추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전투 중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으로, 첨단 무기와 재래식 전투가 뒤섞인 최근 전쟁 양상을 보여줍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공습의 규모를 키우면서 후방까지 노리는 전술로 공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장에서 한참 떨어진 푸틴 대통령의 흑해 별장 인근을 타격했습니다.

러시아가 최첨단 방공체계로 자랑하던 S-400이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러시아 군수 물류망을 집중 공략하는 과정에서 벨고로드에선 민간인 5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파고들어 드론 200대 이상을 투입했습니다.

항구도시 오데사 곳곳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고, 드론 공습을 맞은 하르키우 건물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곳에선 민간인 2명이 숨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유하영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