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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손 잡아보면 근육량 알 수 있다?
2026-08-10 19:46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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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 손을 잡았는데 힘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껴지면 나이 탓으로만 넘겨선 안 되겠습니다.
노년의 삶을 좌우하는 근감소증, 일상의 작은 변화로도 알아볼 수 있다는데요,
어떤 신호를 놓치면 안 되는지 송채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현장음]
"움직이지 말고, 천천히."
하체 근력운동을 배우러 복지관을 찾은 두 어르신.
평소 근력운동을 한 덕에 악력이 젊은 사람 못지 않습니다.
[정일용 / 69세]
"어우 뭐야 왜 이렇게 많이 나와 (처음 잴 때) 39(kg)였는데? 여기서 운동한 게 참 효과가 많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 꼴로 근감소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감소증인 경우 전체적인 활력이 떨어지며 정신건강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를 확인하려면 손아귀 힘, 즉 악력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악력 저하군의 85%가 근감소증을 겪을 정도로 연관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65세 이상 기준 악력이 남성은 28kg, 여성은 18kg 미만일 때 근감소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악력측정기가 없을 때는 페트병 뚜껑을 따지 못하거나 젖은 수건의 물기를 제대로 짜지 못하는 등 일상의 변화로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근감소증인 경우 유산소와 근력, 유연성을 함께 기르는 복합운동과 함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박기수 /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교수]
"근감소증이 의심되는 분들은 (일반인보다) 50% 더 섭취하는 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나이든 부모님을 만날 때 손을 잡아보며 손아귀힘을 체크해볼 것을 권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조아라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