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천장에 구멍이 뚫리면서 물이 폭포수 마냥 쏟아졌습니다.
엘리베이터까지 멈추면서 이 더위에 주민들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습니다.
김다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16층 안방 천장에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구멍 주위는 금세라도 무너질 듯 내려앉았습니다.
천장을 지나는 소방 배관이 터져 물이 쏟아진 겁니다.
[피해 주민]
"폭포수처럼 막 쏟아지기 시작을 해가지고 5분 사이에 그냥 전체 바닥이 다 발목이 잠길 정도로."
현관 앞엔 이렇게 젖은 침구가 쌓여있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 보면 거실 곳곳에 이렇게 젖은 옷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천장에서 먼지와 물이 쏟아지면서 흰 바지는 얼룩졌고, 겨울 코트는 먼지투성이가 됐습니다.
쏟아진 물이 계단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가면서 다른 주민들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물이 전력설비로 스며들면서 승강기 운행도 멈춰버렸고, 택배 상자들은 1층까지만 배달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하늘에서 계속 폭포 내리듯이 쏟아져 내렸고. 신발이랑 옷이 다 젖어가면서."
21층 아파트 주민들은 무더위 속에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조아라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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