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아내의 전화, 뒤집힌 보트 3명 구했다

2026-08-10 20:45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뒤집힌 보트에 매달려 11시간 버텼다.

긴박했던 상황을 영상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인천 앞바다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보트가 뒤집혀 있고 바닥 위엔 한 남성이 보이죠.

다른 남성들도 보트를 붙잡고 있습니다.

밤샘 수색 끝에 찾아낸 2,30대 남성들입니다.

A씨 등 남성 3명은 전날 낚시를 위해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소형 모터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변을 당한 건데요.

어제 저녁 7시쯤 남편과 통화를 마지막 통화를 한 A씨 아내가, 이후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에 나섰지만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통화 이후 무려 11시간 만에 구명조끼를 입었고, 수온도 25.8도로 비교적 높아 생명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성준남 / 인천해경 수색구조계장]
구명조끼는 저희가 홍보도 하고 있지만 바다에 나갈 때는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되는 의무 사항이고 이분들은 또 잘 착용해서.

참고로요.

해경에 따르면 수온이 20도 이상일 경우 24시간 넘게 버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