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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방귀’도 안 뀌는 이란? 새 안보수장 “이란 동결 자금 풀기 전까지 호르무즈 해협 폐쇄 유지”
2026-08-12 13:3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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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출신으로 최근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의 수장인 사무총장 자리에 오른 모흐센 레자이가 “미국이 이란의 조건을 수용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각)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을 인용해 레자이 사무총장이 "미국이 태도를 바꾸고 이란의 조건을 수용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은 계속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고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금을 해제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이 밖의 조건들도 중재국들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오만만의 불안정을 초래한 원인”이라며 “이란에 불법적인 전쟁을 강요해 역내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레바논과 가자지구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모든 전쟁을 종식하고, 미국 측에 전달한 다른 조건들도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로 운영에 합의하더라도 이는 해협 봉쇄 유지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1981년 27세에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에 올라 1997년까지 16년간 재임한 인물입니다. 또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혁명수비대를 지휘한 군부 원로입니다. 이달 9일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출신으로 최근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의 수장인 사무총장 자리에 오른 모흐센 레자이 / 뉴시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