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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산 드론에 최대 100% 관세 폭탄
2026-08-14 19:3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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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이번엔 중국 드론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드론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드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에 선전포고를 날린 셈입니다.
워싱턴 정다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소방호스를 달고 200m 상공에서 불을 끄는 소방 드론부터 자유자재로 물건을 배송하는 드론까지, 중국이 자랑했던 이런 드론들이 이제 미국 시장에서 고전할 전망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드론과 부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국가안보 측면에서 민감한 특정 크기나 기능을 갖춘 드론, 도킹 스테이션, 핵심 부품에 100%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겁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 EU 등 우방국 드론에는 최대 15%의 관세가 적용됩니다.
트럼프는 "미국으로 수입되고 있는 드론 및 부품 규모와 현 상황으로 볼 때 미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세계 드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세계드론시장에서 소비자용 드론의 약 90% 이상 기업 및 상업용 드론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전에서 드론이 핵심기술로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는 상업용 드론의 군사용 전용 가능성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드론 관세 프로그램이 국방 산업 기반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