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턴 시선을 일상으로 옮겨보겠습니다.
내가 사는 집이 안전한지 걱정해야 한다면 마음 놓고 살 수 있을까요.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발코니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준공 1년 6개월 된 새 아파트였습니다.
불안해진 입주민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는데요.
현장 바로 연결합니다.
김선범 기자, 이렇게 보기에도 주민들이 많이 모였는데요.
[기자]
네 제 뒤로 아파트 잔디 광장에 주민들이 모여있습니다.
LED로 된 촛불을 손에 들고 집단 행동에 나선 건데요.
"불안해서 못 살겠다"며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대책을 요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2층 발코니가 통째로 무너져 내린 건 지난 7일 오전 6시쯤입니다.
[윤국근 / 아파트 주민]
"순간적으로 '쿵'하는 굉음이 일단 들렸습니다."
외부로 튀어나오는 방식인 돌출형 발코니가 완전히 떨어져 바닥에 떨어진 겁니다.
이른 아침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합니다.
[A 씨 / 아파트 주민]
"저희 애들 자전거 넣는 곳 그 바로 옆이에요. 애들이 많이 활동하는 시간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같은 모양의 발코니가 2층부터 5층까지 설치돼 있어서 주민들은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집 안에 있어도 불안하다는 겁니다.
[B 씨 / 아파트 주민]
"집에 있는 게 안전한 거 맞나 싶기도 하고 이게 집에 있는 게 편하지가 않아요."
지난해 2월 준공된 지 1년 6개월 만에 발생한 사고여서 주민들은 정밀 안전진단과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측은 발코니 접합부위의 시공 결함이 원인인 걸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외부 전문 기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입주민들과 후속 조치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송도 아파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정환
영상편집 : 박선욱
김선범 기자 [kindti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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