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유일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위독

2026-08-14 19:53   스포츠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유일했던 4할 타자 백인천 전 LG 감독이 위독하다는 소식입니다.

뇌경색으로 쓰러져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우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프로야구 원년 꿈의 4할을 기록했던 백인천은 한국야구의 전설이었습니다.

[백인천 / 전 LG감독] (지난 2012년)
"'잘 쳐야겠다.' '못 치면 안 된다.' 이런 것보다도 자기 리듬을 생각하라. 리듬과 타이밍을… 하나 둘 셋이라든지…"

이미 네 차례나 뇌경색을 이겨내며 투병해왔던 백인천 전 LG 감독이 오늘 새벽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백 전 감독은 심정지로 숨이 멎었다는 판정을 받았다가, 맥박이 다시 미세하게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 전 감독은 한국야구의 원조 해외파였습니다.
 
1963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뒤 약 20년간 활약했습니다. 

프로야구가 출범했던 1982년 한국으로 돌아와 MBC 청룡 감독 겸 선수로 뛰었습니다.

[대한뉴스](지난 1980년)
"백인천 선수는 우리나라에서 야구의 기초를 배우고 일본으로 건너가 수위타자가 되는 등 크게 활약해왔습니다."

당시 만 39세로 250타수 103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412를 기록했습니다.

4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역대 최고 타율입니다.
 
1990년에는 LG 트윈스 초대 감독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삼성과 롯데에서도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