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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남긴 ‘송곳 폭우’…역대 4위 시간당 124mm, 왜?
2026-08-17 19:0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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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뭄을 적셔줄 반가운 비인 줄 알았더니 거제, 통영 이 좁은 지역에 왜 이렇게 송곳처럼 또 퍼부었을까요.
유주은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시간당 최대 124.5mm의 극한 폭우가 내린 거제, 당시 위성영상을 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수증기를 머금은 비구름이 경남 지역을 관통하며 북상합니다.
레이더 영상에는 강한 비를 나타내는 노란색 강수대가 거제시를 뒤덮고 있습니다.
제13호 태풍 돌핀이 소멸하면서 남긴 비구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서쪽에서는 태풍 '돌핀'의 잔해인 저기압이 접근하고, 동쪽에는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강한 바람 통로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통로를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됐고 남해안에 수증기가 집중되면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진 겁니다.
[주선영 / 기상청 예보관]
"서해 상에 위치한 저기압이 점차 북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점차적으로 강수가 약해질 것으로 지금 전망하고 있습니다."
거제에 쏟아진 집중 호우는 시간당 최대 강수량 기준 역대 1위인 지난해 군산에 내린 152mm에 이어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