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사업회, 이진숙에 의원직 사퇴·공식 사죄 요구

2026-08-18 16:56   정치

 5·18서울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1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개질의서 전달을 위해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실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뉴시스

5·18서울기념사업회가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포럼을 개최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와 공식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기념사업회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이 의원실에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국회의 직인과 공공 자산을 역사 왜곡에 악용한 죄를 인정하고 제명되기 전에 스스로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정식 국회의장에게도 “국회 내 5·18 역사왜곡 포럼을 방치한 데 대해 사과하고, 이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신속히 처리되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특별법으로 보호받는 사건에 대해서는 어떤 토론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냐”며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미 정리가 끝났으니 더 이상의 토론은 필요 없다는 말은 5·18을 성역으로 인정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토론회에서 나온 개별 발표자의 모든 표현과 주장이 주최자인 저의 견해이거나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며 “헌법 전문에 넣겠다면서 토론을 금지한다면 5·18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되물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