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용산공원 녹지 밀고 주택 짓는 것 아냐…훼손지역 검토”

2026-08-19 16:40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와 관련해 "용산공원 전체의 녹지를 밀고 주택을 짓는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원·녹지로서의 기능을 일부 상실한 곳에 제한적으로 주택, 특히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대안이 있을지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린벨트를 활용한 주택 공급에 대해서도 "보존해야 할 녹지를 손대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이미 훼손돼 그린벨트로서 가치를 상실한 일부 지역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내 장교 숙소와 군인 아파트, 방위사업청 부지 등을 녹지 기능을 상실한 지역의 사례로 들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 대상과 면적에 대해서는 "법을 바꾸고 숙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문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서울시와의 공공청년주택 공급 협의와 관련해서는 공급 자체에는 이견이 없으며 6000~1만가구 사이에서 규모를 논의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용산공원을 포함한 서울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에 반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정책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