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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국회에선요.
국정원 출신의 여당 의원이 '탈북민' 출신 야당 의원에게 한 발언이 논란입니다.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김준환 의원께서 저한테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국가유공자고, 나는 국정원에서 25년간 일한 사람이다.' 제 손을 놓고 가시면서 '당신들은 김일성 만세를 부르던 사람들이야, 조심해.'라고 얘기를 하셨습니다."
자유 찾아 온 탈북민들에게 김일성 만세 부르던 사람들이야. 조심해라.
아시는 것처럼 박충권 의원은 북한 함흥 출신의 탈북민입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외교통일위원회가 북한 이탈 주민에게 또 다른 낙인을 찍어서 되겠습니까."
[김준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성을 잃고 감정적으로 격해져 있던 건 사실입니다. 동료 의원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준 데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요.
북한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축소 지시를 내렸던 한미연합훈련 연합사 창설 이후 처음으로 훈련 중에 반토막으로 축소된 것과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 트럼프 대통령 SNS를 보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연합훈련은 그냥 점심 약속한 게 아니라 두 주권 국가가 서로간에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자는 거잖아요. / 이런 식으로 변경되는 건 대단히 이례적인데 미국에 항의했습니까?"
[조현 / 외교부 장관]
"항의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항의란 말이 싫으시면 문제제기 하셨습니까? 왜 이러는 것인지?"
[조현 / 외교부 장관]
"당연히 문제제기를 했고 추가적으로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항의란 말과 문제제기라는 뜻이 좀 다른가요?"
[조현 / 외교부 장관]
"저한테는 좀 다르게 들립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저하고 똑같이 그냥 지켜보고 계신 거 아닌가요?"
[조현 / 외교부 장관]
"한동훈 의원님이 어떤 자세로 지켜보는 지 모르기 때문에 저와 똑같은 입장에서 지켜본다고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조현 장관은 "주한 미국 대사를 초치해서 협의를 나눴다"고 했는데요.
상대국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대사를 소환해 항의했다는 의미로 쓰는 외교적 표현 초치를 미국을 향해 썼다는 게 이례적입니다.